이명복(닥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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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말씀에 오랑캐는 칼로 다스리고, 백성은 덕으로 다스리라 하였습니다!
닥터 진의 등장인물로[2] , 이형석이 연기한다.
이하응의 아들. 어린 나이지만 벌써 대학을 배울 정도로 영특하다. 이를 김대균이 보자, 이하응은 노발대발하여 명복이 가지고 있던 대학을 찢어버린다. 그러다가 괴질에 걸려서 쓰러져 진혁의 치료를 받게 되고, 결국 목숨을 건지고 건강해진다. 진혁도 국사 시간에 졸지 않았는지 이하응으로부터 "명복이 좀 살려달라"는 말만 듣고 이 아이가 뒷날 고종이 된다는 걸 알아챈다. 그리고 "나 죽는 거냐"고 말하며 혼수상태에 빠진 명복에게 "너 나중에 아주 높은 사람 된다"는 말을 해 준다. 명복이는 "어차피 종친은 벼슬도 못하는데"라며 그냥 한 귀로 흘린 듯 하지만, 일단은 이 사람도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므로 앞으로의 비중이 적지는 않을 듯.
10화에서는 아버지 이하응에게서 자치통감을 받는다. 자치통감이 조선시대의 제왕학 교과서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하응의 의도가 드러나는 부분. 치료받았을 때 진혁은 물론 홍영래하고도 친해진 모양인지 영래를 잘 따른다. 그런데 이 회에서 조 대비의 연회에 참석하여 인사를 하지만, 김병희를 암살하려는 홍영휘를 보고 이를 지나가던 김경탁에게 알려버린다.[3] "어? 저 사람 지붕에 있으면 떨어지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론 명복이가 그 사람이 영휘인지 알았을 리는 전혀 없지만 본의 아니게 아버지의 수단 하나를 잘라버린 셈.
아버지가 슬슬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대비에게 인사를 갔으며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그 야심을 눈치챘는지 두려워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흥선군은 아비만 믿으라고 격려. 한국인들에게 매우 잘 알려져 있는 실제 역사상 이 둘 간의 나중의 부자관계를 생각해 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씁쓸한 장면.
14화에서는 철종의 수혈을 위한 피검사 때 아버지와 함께 진혁에게 검사를 받으러 왔으나, "어린이는 혈액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진혁에게 퇴짜를 맞았다. 흥선군은 명복이의 피를 철종에게 수혈하면, 명복이의 입지가 훨씬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 명복이 퇴짜를 맞자 매우 아쉬워했다. 우리나라의 혈액 관리법에는 헌혈자의 건강을 고려해 헌혈이 가능한 나이를 제한하고 있다. (17세~65세). 그러다 명복이가 죽으면 정말 역사가 훨씬 더 뒤틀려 버린다.
16화에서 철종이 승하하자 아버지의 지시대로 옷을 차려입고 궁궐을 향해 절을 올린다. 이게 예고편에서 나올 때는 정말 흥선군이 죽었나 하고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17화에서는 드디어 즉위를 준비한 끝에 용상에 앉는다.
그리고 마침내 19화에서는 얼굴도 안 나왔다.
20화 초반까지는 대전씬에서도 수라상을 들러 갔다며 등장하지 않았다. 이대로 방송에서 하차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대전 회의 장면에서 등장. 김병희를 데꿀멍 시켰다!!!. 김병희가 흥선대원군이 천주교인들을 무죄 방면한 걸 문제삼고 천주교 박해를 주장하자
우리가 아는 실제 역사의 고종은 평가가 심하게 엇갈리고 조선의 멸망에도 책임이 있으며 이후로도 볼 꼴 못볼 꼴 다 지켜본 국왕이지만 닥터 진 세계관에서는 역사가 크게 바뀌었다고 볼 여지도 있기 때문에 어떤 군주가 되었을지는 불명. 또한 역사에서처럼 아버지와도 크게 대립했을지 아니면 역사가 바뀌어 끝까지 좋은 부자관계로 남았을지는 나오지 않았다.
사족으로 이 항목에 올라온 이명복의 사진파일이름엔 공통적으로 2MB라는 말이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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